프로골퍼 유소연의 아버지가 고액 체납자로 밝혀져 세간의 눈총을 사고 있다.
한 매체는 4일 "유소연의 아버지 유 씨가 십수 년 동안 체납해 온 세금을 지난달 말 납부했다"고 전했다.
유 씨는 지난 2001년부터 지방자치단체의 납세 요구를 회피해 오다, 이 같은 사실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밀린 지방세 3억여 원을 납부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 씨 아버지는 서울시 담당 공무원에게 "조사관도 가족이 있지 않냐"며 "출근시 차 조심 하시길"라는 막말을 내뱉어 누리꾼들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딸 앞길에 똥을 뿌려버리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공무원들 힘들게 했다" "딸이 도대체 뭔 죄냐. 그동안 못 낸 세금도 딸이 번 돈으로 내고"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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