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송커플, "별처럼 쏟아지는 운명" 드라마 속 그린라이트

입력 2017-07-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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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혜교와 송중기가 실제 연인이 된 것으로 드러나 이슈몰이중이다. 관련해 `태양의 후예` 방영 당시 팬들의 입에 오르내린 명대사와 OST도 새삼 회자되고 있다.
송중기는 지난해 4월 `태양의 후예` 종영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기억에 남는 대사로 두 가지를 꼽았다. 첫번째는 `태양의 후예` 9회 방영분 중 고백 장면에서 등장한 "자기 마음 들켰다고 졌다고 생각하지 맙시다. 어차피 그래봤자 내가 더 좋아하니까"라는 대사였다. 또한 송중기는 "그 어려운 걸 제가 해냅니다"라는 대사에 대해 "1회와 4회, 15회 등 수차례 등장한 대사지만 각각 다른 감정을 담은 대사"라고 소회했다.
드라마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모은 `태양의 후예` OST 넘버들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특히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ing) 속 "별처럼 쏟아지는 운명에 그대라는 사람을 만나고 멈춰버린 내 가슴속에 단 하나의 사랑"이라는 애절한 가사는 두 사람의 결실과 맞물려 더욱 로맨틱하게 다가온다.
KBS 2TV `연예가중계` 또한 지난해 `태양의 후예` 특집 방송에서 명대사 베스트3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1위 명대사는 송중기의 "그럼 살려요"라는 대사였으며 2위는 "사과할까요 아니면 고백할까요"였다. 이어 `태양의 후예` 명대사 3위를 차지한 건 "이남자 저남자 왜 걱정합니까. 앞으로 내 걱정만 합니다"라는 대사였다.
한편 송혜교와 송중기 측은 5일 "오는 10월 31일 두 사람이 결혼한다"고 밝혔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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