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서정희 (사진 = tvN)
`택시` 서정희가 자신은 좋은 엄마가 아니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서청희는 6일 오전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딸, 아들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택시`에서 서정희는 "나는 좋은 엄마가 아니다"라고 말문을 열어 깜짝 놀라게 했다.
서정희는 "(유학중이던) 딸이 엄마를 (한국에) 두고 갈때 `아파트 앞에서 초등학생을 홀로 두고 가는 느낌`이라고 했다. 지금 너무 씩씩하고 그래서 보기 좋다고 한다"며 "지금은 친구 같은 엄마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도 어렸다. 아기가 엄마 될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엄마 역할을 하다보니까 덜 성숙된 부분 때문에 혼란스럽고 그 점이 나를 압박했다"며 "그 모든 과정을 지나니까... 지금 하면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다만 "(육아를) 또 하고 싶지는 않다. 자유를 즐기는 지금이 너무 좋다. 지금 나는 나밖에 모른다"고 말해
특히 서정희는 "힘든 시기에 아이들이 굉장히 (많이) 위로해줬다. 아이들이 없었으면 난 삶을 분명히 포기했을 것"이라면서도 "실제로 돈을 많이 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딸과 멕시코 여행을 가게 된 계기에 대해 "(딸이) 엄마를 데리고 어딘가를 가겠다는 생각을했던 것 같다. 두려워하고 대인기피증이 있었던 나를 위해 여행을 선택했다"며 "안해 본 걸 거기서 다 해봤다. 그러다보니 마음이 편해지고 밖에 나가고 싶어졌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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