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기획 : 조주현, 이봉익
- 연출 : 박두나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임형록 /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주어진 데이터 혹은 본인의 경험에 한계가 있을 때 그 개인이 만들어 내는 일반 이론은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이 거대담론에 의해 움직이고 있는가에 대한 의구심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한국과 같은, 패권을 가져보지 않은 국가의 사람이라면 '연역법적인 생각'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와 같은 강소국은 그 행동 결정이 타 국가의 생사여탈권에 영향을 미쳐본 경험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거대 담론을 갖고 있는 자들의 생각을 미리 파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결과만을 갖고 현실을 보게 되면 확률적으로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거대 담론을 제시하는 국가들의 계획을 먼저 읽고 예측해 빠르게 그에 대처하는 것이 우리에게 확률이 높은 게임을 만드는 방법인 것이다.
한국은 검증된 시장이다. 실물, 즉 수출로 계속 버텨주고 있는 검증된 시장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한국 시장은 '천수답'이다. 내가 물을 댈 수 없고, 하늘에서 비가 와야 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이 '천수답'이다. 한국 시장에는 '연기금' 등 탄탄하게 받치고 있는 세력도 존재한다. 결국 한국은 실물로 버티고 있는 검증된 시장이며, 이 이상 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하늘에서 비가 내려줘야 하는 것이다. 그것이 외국인 투자 자금의 이동이다.
'연역'에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 스스로 거대 담론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 증시라인 11, 평일 오전 11시 LIVE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