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날씨] 흐리고 장맛비 계속…전국 후텁지근

입력 2017-07-07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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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소나기 등 비소식이 잦았다. 다가오는 주말도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이어지겠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예상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주말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우리나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지방은 밤까지 장맛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오후에 전라도부터 비가 시작돼 저녁에는 경상도까지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7일~8일)은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전라도, 경북북부에 60~120mm(많은 곳 200mm이상), 그 밖의 전국에 10~40mm 정도다.


일요일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며 남해안과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비가 계속되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다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중부지방은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다가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다. 낮 기온은 서울 28℃, 대전 30℃가 되겠다. 일요일은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지나겠고 한낮에 서울이 30℃, 대전이 28℃를 보이겠다.


호남지방은 오전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낮 동안 전주의 기온은 30℃, 광주가 31℃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비가 오다가 오후부터 개겠고, 한낮 기온은 전주와 광주가 29℃가 되겠다.


영남지방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부산이 28℃, 대구가 33℃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비가 오다가 차차 그치겠다. 낮 동안 기온은 부산이 27℃, 대구가 33℃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동해안지방은 토요일 밤까지 비가 내리다 그치겠고, 속초와 강릉이 한낮에 30℃로 무덥겠다. 일요일은 흐린 가운데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겠고 낮 기온은 속초가 30℃, 강릉이 28℃의 분포를 보이겠다.


방송을 진행한 허수진 캐스터는 “이번 주말 전국에 비소식이 있는 만큼 우산 꼭 챙겨야겠다. 또 기온과 습도가 높은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지겠으니 통풍이 잘되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겠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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