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서치알음 "팅크웨어, 올해 블랙박스 수익성 개선 본격화"

김종학 기자

입력 2017-07-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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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주가에 대해 올해부터 블랙박스를 주력사업으로 전환한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팅크웨어가 오랜 역성장 추세에서 벗어나 올해 1분기부터 수익 개선이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 교통안전정책 변화로 블랙박스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리서치알음이 전망한 팅크웨어의 올해 매출액은 작년보다 13.7% 증가한 2,140억원, 영업이익은 85.5% 늘어난 102억원입니다.

이와 관련해 최 연구원은 올해 9월부터 보험료 할증이 과실 비율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이를 입증할 블랙박스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한 하반기 대형 상업용 차량에 대한 차로이탈 경고장치 장착이 의무화됨에 따라 2020년까지 8만대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은 6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BW 행사로 인한 매물 우려 때문"이라며 "행사하지 않은 금액은 27억원에 불과해 물량 부담은 해소된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팅크웨어는 1997년 설립한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제조업체로 현재 매출 비중이 72%가 블랙박스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 판매량 기준 시장점유율은 55%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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