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2억6천만달러 항공기 부품 공급계약

방서후 기자

입력 2017-07-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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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가 스피릿과 2억5,872만달러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주는 B737MAX 기종에 대한 후방동체(Section48) 조립 관련 계약으로, 이는 최근 매출액의 340%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B737시리즈는 보잉사의 베스트셀러인 단일통로항공기(Single Aisle)로, 금번 계약한 기종인 B737 MAX는 지난 5월 첫 완제기 인도가 시작된 최신 모델입니다.
아스트 관계자는 "민항기 B737의 동체에 대한 미국 외 조립 계약을 직접 수주한 기업은 아스트가 유일하다"며 "B737기종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MAX-8모델을 생산, 내년부터 매달 10대분의 후방동체를 공급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아스트는 지난 2011년 말 B737NG기종의 후방동체(Section48)조립 공급계약을 시작으로 6년간 고객사에 꾸준히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B737NG-900ER에 이어 B737MAX-8, B737MAX-9 기종에도 후방동체 조립 계약을 수주한 겁니다.
보잉은 B737기종에 대해 올해 매달 47대 생산이 예상되며, 이는 향후 매달 60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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