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7월 첫 본회의 '불투명'…宋·趙 임명 '촉각'

국회가 오늘(11일) 여야간 대립 속에 7월 임시국회 첫 본회의를 개최합니다.

더불어 민주당은 당초 여야4당 합의대로 이날 본회의에서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미사일 도발 관련 대북 결의안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인사청문을 통과하지 못한 장관 후보자 임명과 문준용 씨 제보 조작 사건을 두고 여야간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회의 진행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야3당은 청와대가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임명을 강행하면 7월 국회에 협조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여야 4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은 오늘 본회의에 앞서 비공개 회동을 열어 안건을 협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여야4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어제(10일) 국회에서 본회의 개최 여부 등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했지만 국민의당이 불참해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