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11시 56분께 일본 남서부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규모 5.2의 다소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지진으로 지역에 따라 최대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진도 5강은 선반에 있는 그릇이나 책들이 떨어지는 일이 발생하는 수준이다.
일본의 10단계 진도 구분 가운데 4번째로 강한 흔들림이다.
한편, 지난 7일 오후 9시 48분께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앞바다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지역에 따라 최고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지만 쓰나미(지진해일)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일본열도 일대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여름 휴가지로 일본을 정한 사람들은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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