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원자력 발전소 5·6호기 건설 공사가 3개월 동안 중단됩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 오전 경북 경주 스위트호텔에서 이사회를 열고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사를 3개월 동안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원자로 건물 마지막 기초 공사는 원자로 안전에 매우 중요한 만큼 다음달 말까지 공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사 중단으로 한수원 측은 기자재 보관과 건설현장 유지관리, 협력사 손실비용 보전 등으로 약 1,000억 원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예상했습니다.
한수원은 3개월 동안 공론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사회를 다시 열어 추후 방침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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