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남편 이인순씨를 두고 `0점`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끈다.
14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살아보니... 이런 남편, 아내가 좋더라`는 주제로 배우 김영옥, 방송인 로버트 할리, 가수 하춘화, 김상희, KBS 아나운서 임수민, 개그맨 김재욱, 박세민 등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춘화는 남편에 대해 "0점"이라고 점수를 매겼다. 그는 "집에 들어오면 `먹자` `자자` 이 말밖에 없다. 그정도록 무뚝뚝하다"며 "그래서 정말 사람들이 `그런 남편하고 무슨 재미로 사냐`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하춘화는 "남자가 말 많은건 좋아하진 않지만 그래도 할 말은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수민이 "그래도 (하춘화 남편이) 로맨티스트로 소문났었다"고 말하자, 하춘화는 "(내게) 말을 제일 많이 하는 편이라고 한다"며 "그래도 `이 사람 입이 어디있어` 할 정도로 말을 안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춘화는 지난 1995년 KBS 기획조정실장이었던 이인순 씨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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