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수합병(M&A) 등에 따라 회사가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로 늘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 건수는 20건, 액수는 92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10건, 466억원)보다 건수는 100%, 액수는 99.4% 증가한 것입니다.
코스피에서는 신성솔라에너지에 흡수합병된 신성에프에이(183억원)와 신성이엔지(161억원)가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급액이 가장 많았고.
코스닥에서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250억원, 이베스트스팩2호가 73억원으로 주식매수청구대금 지금액 상위에 올랐습니다.
상장법인 가운데 상반기에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41개사로 지난해 상반기와 같았습니다.
시장별로는 코스피 상장사가 15개, 코스닥 상장사가 26개사였습니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37개사로 가장 많았고, 영업 양수·양도 3개, 주식교환·이전이 1개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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