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술자리에서 장필순에게 혼쭐난 사연은? "분위기 띄우려한건데…"

입력 2017-07-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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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리네 민박`에 이웃사촌으로 가수 장필순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가요계 절친으로 알려진 이효리와 장필순의 일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이효리가 출연한 SBS ‘매직아이’에서는 ‘술자리 폭력’을 주제로 한 토론이 이어졌다.

당시 방송에서 이효리는 “술자리에서 누가 안 마시면 흥이 깨지고 나 혼자 취하는 게 싫었다. 누가 늦게 오면 나와 밸런스를 맞춰야 하니 세 잔을 마시게 한 뒤 시작했다”며 “서울에서는 대부분 그렇게 마시고 술자리는 그런 분위기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효리는 “제주도에서 장필순 선배와 술을 마신 적이 있다. 내가 제일 어리니까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도 부르고 ‘마셔라’를 외쳤다”라며 당시를 설명했다.

하지만 장필순은 이효리를 향해 버럭 화를 냈다. 이효리는 “장필순 선배가 갑자기 ‘이게 뭐하는 짓이야. 조용히 술자리 즐기면 되지. 왜 오바야’라고 하면서 엄청 혼내셨다. 그래서 다시는 안 그러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장필순은 80~90년대를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 때`, `어느새` 등으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다. 장필순은 16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에 깜짝 등장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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