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18일(내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장마전선이 약해진 가운데 대기 불안정으로 곳곳에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5∼40㎜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겠지만, 대구(36도) 등 일부 남부지방은 전날보다 더 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오존은 전 권역의 농도가 전날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제4호 태풍 탈라스(TALAS)가 만들어낸 강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100㎜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4일 발생한 태풍 탈라스는 17일 중심기압 996hPa, 초속 18m, 강풍반경 150㎞의 소형 태풍으로 시속 42㎞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베트남 하노이 서남서쪽 약 500㎞ 부근 육상에 위치해 있으며, 18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 서쪽 약 920㎞ 부근 육상까지 진출한 뒤 소멸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