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중국 2분기 성장률 6.9%, 경제 회복 본격화되나?

입력 2017-07-18 10:29  

    [생방송 글로벌 증시]

    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중국 2분기 성장률 6.9%, 경제 회복 본격화되나?

    예측기관, 1Q보다 낮아질 것 예상

    중국의 2분기 성장률이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6.9%를 기록하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부터 성장률이 7%대에 진입할 것이라는 시각과 2분기 성장률(6.9%)이 정점일 것이라는 논쟁이 대두되고 있다. 로이터 조사에 따르면 하반기 성장률이 둔화되어 올해 성장률은 6.6%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분기비 1.7%로 1Q 1.3% 대비 개선

    2분기 성장률이 높게 나오긴 했지만 질적 측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상반기 소매판매는 11%, 고정자산은 8.6%를 기록했는데, 2분기 성장률에 작년 2분기의 기저효과가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경기순환상 회복국면에 진입했다고 해석하기는 아직 이른 시기이다.

    지난달 양회, 2년차 신창타이 강조

    하지만 중국정부는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고 질적으로도 내수가 주도하고 있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올해는 2년차 신창타이의 성과가 가시화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내수 확대에 따라 트럼프 정부의 통상압력 영향은 미미할 것이다.

    금융위기 후 중국 경제 성장률 지속 하락

    중국의 성장률은 `14년 이후 2년 연속 목표치를 하회하면서 중국경제에 대한 경착륙과 중진국 함정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었다. 하지만 이번 2분기 성장률 발표로 인해 중국경제에 비관론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권력층 중심 부정 부패범 강력 처벌

    중국은 대내외적으로 공정한 제도경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내부 부패 척결을 단행해 법치주의를 확립해 나가고 있다. 또한 고성장으로 인한 개혁, 민생안정, 사법개혁 등을 해소하기 위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으며 통화정책 측면에서는 거품해소, 재정정책 측면에서는 경기안정 도모를 지속하고 있다.

    주가는 성장률만이 결정되는 것 아님

    최근 중국증시도 질적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글로벌 사회에서는 국제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전일에는 슈퍼금융감독강화 우려로 인해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질적지표가 개선될 경우 주가는 다시 큰 폭으로 오를 것이다.

    현 수준 달러당 6.8위안대, '스위트 스팟'

    위안화를 인위적으로 절하할 시 트럼프 정부와 마찰이 증대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중립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트럼프 정부와 마찰이 증대될 경우 위안화 국제화 과제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당분간 외환제도 개선을 위해 관리변동제를 유지해나갈 것이다.

    한국 경제, 중국 의존도 너무 높아

    한국경제는 중국경제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천수답 구조이며 이와 함께 유커 윔블던 현상에 따라 경제가 좌우된다. 이를 벗어나기 위해 아세안, 중동, 아프리카 등에 대체시장을 마련해야 하며, 한중 통화스와프 등 양국 협조방안을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 또한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완화책을 마련해야 한다.

    생방송 글로벌증시는 매주 월~금 오전 6시에 방송된다.

    이무제

    mj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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