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심경 고백, 날 세운 연인 황하나 왜?

입력 2017-07-1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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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탤런트 박유천이 심경 고백을 전했다.

지난 17일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른 말 못하겠다"면서 "모든 분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고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시작하는 심경 고백글을 올렸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6월 성폭행, 성매매 혐의로 피소되며 논란에 올랐다. 지난 3월 성폭행 및 성매매 관련 사건에서 무혐의 판결을 받았으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박유천은 "다시 일어나보고 싶다. 언제가는 직접 뵙고 제 맘을 전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며 재기할 뜻이 있음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루하루 열심히 버티고 있다. 저와 하나 응원해주길. 다시 한 번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박유천의 심경 고백에 이어 연인 황하나도 장문의 글을 남기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5시간 만에 "미안해할 필요도 없다"며 입장을 바꿔 눈길을 끌었다.


황하나는 "반성도 정말 매일 같이 많이 하고, 변한 사람도 있다", "갑작스러운 일들로 상처받으셨던 분들께는 제가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지만 삭제 후 올린 글에선 "신경 끄고 살겠다"며 "미안해 할 필요도 없었다"고 날선 태도를 보였다.

한편, 박유천은 오는 9월 황하나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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