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세계 최대 인덱스펀드 회사인 호주의 뱅가드사와 TDF(Target Date Fund) 출시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TDF는 투자자의 은퇴시점에 따라 펀드에서 자동적으로 자산배분을 해주는 펀드로, 미국의 많은 근로자들이 TDF를 통해 노후 준비를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대형운용사 중심으로 출시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KB자산운용은 저보수의 뱅가드 ETF와 인덱스펀드를 활용해 글로벌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TDF 펀드를 국내에 출시하게 됐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뱅가드 아시아헤드인 데이비드 쳐막(David Cermak)과 KB자산운용 조재민 대표 외에도 KB금융지주 윤종규 회장도 참석해, 금융지주 차원의 은퇴시장 상품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습니다.
윤종규 회장은 “4천 600조원 규모를 운용하는 글로벌 최고 운용사와 협업을 통해 국내자산에만 머물러 있던 연금자산의 수익기회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KB금융그룹과 뱅가드와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다양한 상품들을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만간 선보일 TDF는 은퇴시점에 맞게 7개펀드로 구성될 예정이며, 글로벌 주식과 채권 간 자산배분을 통해 기대수익률과 위험도를 조절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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