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활보하는 미니스커트 차림 여성…누리꾼들 '갑론을박', 이유는?

입력 2017-07-18 13:42  

사우디아라비아 활보하는 미니스커트 차림 여성…누리꾼들 '갑론을박', 이유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니스커트와 배꼽티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면서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모바일 메신저 스냅챗에는 긴 머리를 한 여성이 검은색 배꼽티에 무릎 위로 한 뼘 이상 올라오는 짧은 치마를 입고 사우디 나즈드 주 사막지대의 역사 유적을 활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이 여성이 사막, 길거리 등으로 장소를 옮겨 다니는 모습이 담겨있고, 이동 중 차 안에서 촬영한 `셀카`에서는 얼굴이 정면으로 나온다.

BBC는 이 여성이 `쿨루드`라는 이름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영상은 트위터 등 다른 소셜미디어로 퍼지며 찬반 논란을 일으켰다. 이 여성의 구속을 요구하는 해시태그가 등장하는가 하면, 복장의 자유를 주장하는 행위가 범죄가 돼서는 안 된다며 쿨루드의 용기를 칭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우리는 법을 지켜야 한다"며 "프랑스에서 니캅(머리를 가리는 스카프)이 금지된 것처럼 사우디에서는 아바야(이슬람권 여성이 입는 검은색 통옷 형태의 복식)와 단정한 옷을 입는 게 왕실의 법"이라고 적었다.

반면 작가 와엘 알-가심은 "분노에 찬 트윗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그녀가 폭탄을 터뜨리거나 누구를 죽이기라도 한 줄 알았더니 그저 사람들 마음에 들지 않는 치마에 관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사우디에서는 여성들이 외출할 때 히잡과 아바야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외국인 여성의 경우 히잡은 쓰지 않을 수 있지만 아바야는 입는 것이 좋다.

사우디 여성은 보통 검은색 베일로 머리카락과 얼굴을 가리고 다닌다.

현지 언론 매체들은 정부가 복장 규정을 어긴 쿨루드에 대한 조치를 두고 고민 중이라고 보도했다.

(사진/ 연합뉴스 = 미니스커트를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우디 여성)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hankyungtv.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