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내통' 논란 트럼프 장남, 향후 운명은?

입력 2017-07-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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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내통` 의혹 트럼프 장남, 美상원 증언대 서게 될 듯
"뮬러 특검, 트럼프 주니어 공개증언 허용해"


사진설명: `러시아 스캔들`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상원에서 관련 증언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장남은 과연 상원 증언대에 서게 될까.

`러시아 스캔들` 핵심 키워드로 부상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상원에서 관련 증언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직계가족이 의회 증언대에 서는 첫 기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상원 법사위원회 소속 다이앤 파인스타인(민주·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가 트럼프 주니어의 법사위 공개증언을 허락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주니어가 러시아 내통설을 조사 중인 법사위에 출석할지는 불투명하지만, 그는 러시아 내통 의혹이 불거지자 의회에서 당시 상황을 증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일 트위터에서 "내가 아는 모든 것을 전하도록 기꺼이 위원회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척 그래슬리(공화·아이오와) 상원 법사위원장도 증언 요청서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주니어의 증언 가능성은 큰 상황이다.

그래슬리 위원장은 앞서 13일 CNN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 주니어의 청문회 공개증언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트럼프 주니어 역시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할 그런 기회를 환영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가 출석을 거부하면 강제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가 우리 출석증언 요청 서한에 대해 어떻게 나오는지 보자"고 답변하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 장남 이미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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