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홍준표 의원을 날세게 비난했다.
정 전 의원은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초청한 자리에 불참한데 대해 "1/N 속에 자기 존재를 넣고 싶지 않다는 유치한 심리"라고 꼬집었다.
정 전 의원은 "대선 때 문재인 후보를 10분이면 제압한다고 호언장담했던 홍준표 후보. 허풍은 통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 전 의원은 "열등감이 큰 사람은 목소리가 높고 속앓이가 깊다"며 "`나는 저 사람과 다르다. 내가 어떻게 저 사람과 겸상하나` 이런 자기우월성의 과시는 사실 자기열등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전 의원은 "상대에 대한 심한 공포심과 자신감 부족에서 오는 불안심리다. 매사 승부욕이 부르는 자기학대다. 어서 벗어나시길"이라고 비판했다.
또 "잠시 잊었지만 홍 대표는 재판 중이다"라며 "이럴 때 오히려 현정부와 각을 세우고 혹시 유죄가 나면 현정부에 각을 세운 자신에 대한 정치보복으로 몰고 가려는 심사가 아닐까"라고 우려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정 전 의원은 "현정부와 싸우는 투사 그리고 정치탄압? 홍준표는 두렵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홍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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