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하는 연금저축보험 가입자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연금저축보험 가입은 1만70건으로 2015년(8,041건)보다 25.2% 증가했습니다.
온라인 계약의 가입 당시 연령은 30대가 41.6%로 가장 많고, 40대 31.2%, 20대 이하 17.3%, 50대 이상 9.8%였습니다.
특히 온라인 계약은 1년 유지율이 90.0%, 3년 유지율이 84.4%로 오프라인보다 5.6%포인트 높았습니다.
설계사를 통한 가입보다는 자발적인 가입이 많아, 대체적으로 유지율이 높다고 금감원은 분석했습니다.
오프라인 대비 수수료 부담이 적은 것도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보험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면 수수료는 월 납입보험료의 4.92~8.87% 수준이지만, 모집수당이 없는 온라인 채널은 수수료가 3.78~5.45% 수준입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의 `금융상품 한눈에`코너에서 연금저축보험의 공시이율과 수수료율을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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