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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레인의 기적?'...박태환, 200m 결승 메달 가능성은?

입력 2017-07-25 08:49  


(사진=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 중인 박태환)


박태환은 26일 오전(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아레나에서 열릴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 출전한다.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에서는 아깝게 메달을 놓쳤다. 24일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박태환은 3분44초38을 기록, 4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자유형 200m 결승 역시 메달을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박태환은 예선에서 1분47초11로 16명 중 14위로 통과했고, 준결승은 1분46초28로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 티켓을 8위로 따냈다. 올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세우고도 간신히 결승에 진출했다.

게다가 박태환은 8번 레인에서 결승 경기를 치러야 한다. 최외곽인 1번, 8번 레인은 선수들이 꺼리는 곳이다. 경쟁자를 견제하기 쉽지 않아 페이스를 유지하는 게 어렵고, 물살이 강해 경기력에도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박태환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딸 때 기록한 자신의 최고 기록 1분44초85에 근접할 수 있다면 시상대에 서기에 충분하다.

올해 자유형 200m 랭킹 1위는 쑨양(1분44초91)이며 2위는 타운리 하스(미국·1분45초03), 3위는 제임스 가이(영국·1분45초55)다. 모두 박태환의 베스트 기록에는 미치지 못한다.

2011년 중국 상하이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 결승에서 일궈낸 `1번 레인의 기적`도 박태환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만한 기억이다.

당시 박태환은 예선 1위에게 돌아가는 4번 레인을 피하려고 페이스를 조절해가며 예선을 치렀지만, 7위로 통과하는 바람에 1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국제대회에서 처음으로 1번 레인에서 물살을 가르게 된 박태환은 상대를 견제할 방법이 없어 자신의 수영에만 집중했다.

그 결과 박태환은 3분42초04로 경쟁자를 넉넉하게 따돌리며 세계선수권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라이벌 쑨양, 세계기록 보유자 파울 비더만(독일)과 모두 1초 이상 차이가 벌려질 정도로 압도적인 우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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