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야 사는 남자’ 황승언, 오타쿠→클럽녀 ‘미스터리 이중생활’

입력 2017-07-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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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승언이 오타쿠 스타일을 벗고 클럽 여신으로 분했다. 알쏭달쏭한 그의 이중생활이 정체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고 있다.

황승언은 지난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죽어야 사는 남자`에서 돋보이는 미모와 섹시 댄스로 안방극장을 달궜다.

그는 극중 탐정사무소 국제정보교류원의 신입사원 양양 역으로 출연 중이다. 두꺼운 안경을 착용하고, 특정 분야에 강렬한 집착을 보이는 오타쿠 성향을 표현한 촌스러운 스타일링이 트레이드 마크다.

하지만 이날 180도 달라진 황승언의 모습은 놀라움 그 자체였다. 긴 생머리에 몸매가 드러나는 크롭탑을 입고 클럽에 등장한 것. 오타쿠 일상과 섹시한 클럽녀를 오가는 예측불가 변신은 양양에 대한 궁금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그는 또 백작(최민수 분)의 딸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자신의 책상을 뒤지는 탐정사무소 한소장(김병옥 분)과도 미묘한 긴장감을 형성했다. 회가 거듭될수록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더하고 있는 황승언이 극의 반전포인트로 작용할 지 기대된다.

한편 `죽어야 사는 남자`는 1970년대 중동의 한 작은 왕국으로 건너가 백작이 된 남자가 딸과 사위 앞에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동시간대 드라마 중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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