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팀 `쓰리빌리언` 공동창업자 박두현 이사(좌)와 김광현 디캠프 센터장(우)
▶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대규모로 펼쳐지는 ‘1776 챌린지컵’ 한국 대표 선발전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하영구)는 26일 오후 글로벌 스타트업 경진대회인 ‘1776 챌린지컵’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바이오 스타트업 ‘쓰리빌리언(3billion)’이 우승팀으로 선발됐다.
‘1776`은 세상의 문제를 혁신할 수 있는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을 제공하는 미국 기반 글로벌 인큐베이터로 올해로 4회째 ‘챌린지컵`을 개최한다. 올해는 전 세계 75개 도시에서 예선을 치른 뒤 오는 11월 ‘1776’ 뉴욕 캠퍼스에서 결선을 진행한다.
▶ 본선에 오른 15개 스타트업의 열띤 경쟁 끝에 ‘쓰리빌리언’ 우승
한국 대표 선발전에는 서류심사를 통과한 15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심사는 알토스벤처스 오문석 심사역, 퓨처플레이 권오형 수석심사역, 케이큐브벤처스 주종호 심사역, 엔피에쿼티파트너스 박병은 이사가 맡았다.
우승을 차지한 ‘쓰리빌리언’은 인간 게놈을 분석해 4,800여종의 희귀질환을 한 번의 검사로 진단하는 바이오 스타트업이다. 디캠프 6개월 보육 프로그램인 ‘게임오브디캠프’ 3기 팀으로 현재 디캠프 개포센터에 입주해 있다.
‘1776 챌린지컵’ 본선에 오르는 총 75개 팀은 경진대회 외에도 일주일간 산업별 글로벌 전문가와의 네트워킹, 일대일 멘토링, 학술 세미나 등 다채로운 축제에 참여한다. 결승에 진출한 팀에는 상금과 투자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쓰리빌리언 공동창업자인 박두현 이사는 “쟁쟁한 팀이 많아 우승을 기대하진 않았다"며 “1776 챌린지컵 참여를 계기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서영 디캠프 매니저는 “‘1776 챌린지컵`은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에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주는 글로벌 경진대회”라며 “한국 대표로 선발된 쓰리빌리언이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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