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봉준호 감독 / 연합뉴스 제공)
영화 ‘옥자’가 누적 관객수 3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봉준호 감독이 21세기 최고의 영화감독 13위에 올랐다.
영화매체 인디와이어는 영화평론가들의 리뷰 점수를 반영하는 메타스코어(Metascore)를 기반으로 21세기 최고의 감독 25인을 선정했다.
봉준호 감독은 `어떤 여자들`의 캘리 리처드와 함께 13위에 랭크됐다.
1위에 오른 ‘그래비티’의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메타스코어에서 평균 87.5점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의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옥자`는 27일 오전 1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30만953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 `옥자`는 멀티플렉스 극장의 상영 거부로 스크린 점유율 1.9%로 출발했지만,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개봉 28일 만에 관객 30만 명을 돌파하게 됐다고 배급사 측은 전했다.
`옥자`는 지난 26일 기준 전국 31개 스크린에서 79회 상영되면서 박스오피스 순위 1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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