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중국 사드 보복 문제 해결에 사명감 가져야"

한창율 기자

입력 2017-07-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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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과의 만남에서 중국 사드 보복에 대한 애로 사항이 집중적으로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7일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기업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관광객이 줄어든 것에 대한 염려 발언을 건내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면세점에 중국인들 단체가 완전히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본준 LG부회장도 "중국에서 한국업체들을 못 들어오게 할려고 무슨 모델은 안된다 이런식으로 명문화 한다"며 배터리 사업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구 부회장은 "LG하고 현대차가 같이 협력해서 배터리 같이하고, LG는 현대차에 공급을 많이하는데, 중국형 모델로 중국 정부가 막으면서 우리 배터리가 현대차에 못들어간다"고 고충을 토로했습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중국에서 고전하는 현대차를 위로하면서 "이 문제 해결에 다들 사명감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경쟁력을 치켜세우며 기술 개발에 집중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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