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11번가가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30일) 거래액이 4조2000억원을 뛰어넘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 2015년 대비 무려 52%나 급증한 규모입니다. 2012년 한 해 11번가의 거래액이 4조600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4년 반 만에 거래액 규모가 2배 가량 커진 셈입니다.
거래 성장에 힘입어 매출 또한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했습니다. 올해 11번가의 상반기 영업적자는 1년 전과 비교해 절반 가량 감소했으며, 특히 2분기(4~6월)의 경우 영업적자가 전년 동기대비 60%나 줄었습니다.
올해 11번가를 찾은 고객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올해 상반기 11번가에서 구매한 고객 수는 780만 여명으로 지난해보다 11% 증가했습니다. 11번가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어 2분기의 경우 구매 고객수가 400만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11번가는 올해 e커머스 업계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최대 명절인 추석을 비롯해 ‘11번가의 달’(11월), 연말 선물시즌 등 연중 최고 성수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의 경우 11월 11일에 역대 최고 일 거래액(468억원)을 기록하는 등 11월과 12월 거래액이 사상 최고점을 찍은 바 있습니다.
11번가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이뤄낸 데는 ‘모바일 퍼스트’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11번가는 차별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2분기(4~6월) 모바일 거래액 비중이 61%를 넘어섰습니다. 특히 e커머스업체들이 충성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모바일앱 서비스를 활성화하는 가운데, 올해도 11번가 모바일앱에 가장 많은 고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올해 1~6월 11번가의 모바일앱 UV는 월평균 810만명으로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 업체 중 확실한 1위를 지켰고, 19개월 연속 모바일앱 UV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은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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