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요 경제 이벤트..8월16일 NAFTA 재협상

입력 2017-08-01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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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FTA 재협상


이달 8월에도 역시나 세계 각국의 여러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는데요.
이중에서도 우리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중요한 이슈들 모아봤습니다.
함께 확인해보시죠.

네, 제일 먼저 현지시간으로 8월 1일에는 세계 시총 1위를 달리고 있는 애플의 2분기 실적이 공개되는데요.
하지만 이번 실적은 지난 분기 대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이 시장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를 발표한다면,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실적이 애플을 넘어설 것이란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은 캐나다, 멕시코와 워싱턴에서 만나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 NAFTA 탈퇴 의사를 밝혔지만 이후 재협상에 응하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만남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번 첫 협상 자리에서 미국은 무역적자 삭감을 위해 캐나다와 멕시코에 시장 개방 확대를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를 위해 노동법 및 환경보호 기준을 수정하고 부품의 원산지 규제 강화를 요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재협상과 관련해 어떤 전망을 내놓았을까요.

CNN에서는 이번 협상에서 오히려 무역적자 삭감이나 노동법 강화, 무역 분쟁 해결 메커니즘 폐지 등이 갈등의 불씨가 될 것이라면서 이날 제반 문제들이 논의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음으로 미국 일정까지 짚어드리겠습니다. 미국에서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잭슨홀 컨퍼런스가 개최될 예정인데요.
매년 8월 미국의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이 개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중앙은행 총재들과 경제학자들이 참석합니다.
이번 회의에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 총재가 3년 만에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을 맡게 되면서 통화긴축 선언의 장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전문가들은 테이퍼링 논란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서는 드라기 총재가 이번 연설을 통해 유로존 경제에 대한 확신을 드러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이들은 이번 연설이 글로벌 시장에 정책 신호를 보낼 좋은 기회라면서 총재가 통화 긴축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를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는 8월 31일에는 한국에서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는데요.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즉 어제 보고서를 통해 경기 회복이 지속돼 경제 상황이 뚜렷이 개선된다면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다만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낮아 통화 완화책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일정 함께 짚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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