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도별 상반기 벤처투자 추이 (출처: 중소벤처기업부)>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가 1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벤처투자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9,750억 원)보다 1.8% 증가한 9.926억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 업력별 벤처투자 비율(업체수 기준)>
이 가운데 업력이 7년 이내인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4.3%포인트 증가한 77.3%로 집계됐습니다.
<▲ 업력별 벤처투자 비율(금액 기준)>
특히, 투자받은 기업의 절반에 가까운 49.4%가 업력이 3년 이내인 창업초기기업이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지난 2013년부터 조성한 2,934억 원 규모의 창업초기기업 투자펀드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투자금액은 창업초기기업에 3,698억 원, 창업 3~7년 기업에 2,928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 업종별 벤처투자 비율 >
업종별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업종에 대한 투자는 활발해졌지만, 바이오 분야는 한미약품 사태 이후 일부 상장기업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투자가 감소했습니다.
한편, 벤처펀드 신규 결성액은 추경 소식이 전해진 후 펀드 결성을 보류하는 경우가 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2% 감소한 1조4,163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중기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모태펀드 추경 예산 8,000억 원이 편성됨에 따라 약 1조3,000억 원의 벤처펀드가 추가로 조성되는 등 하반기에 벤처펀드 조성이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