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올킬부터 월간차트 싹쓸이까지’ 장맛비처럼 쏟아진 ‘헤이즈發’ 기록 달성 행진

입력 2017-08-0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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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헤이즈가 7월을 완벽한 자신의 달로 만들었다.

1일 멜론을 비롯한 6개 주요 음원 사이트가 발표한 7월 월간차트 순위에 따르면 헤이즈의 EP 앨범 ‘///(너 먹구름 비)’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모든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 역시 모든 차트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헤이즈는 7월 한 달 동안 자신의 노래들로 국내 음원 차트 정상을 점령하는 데 성공했다.

헤이즈는 지난 6월 26일 ‘///(너 먹구름 비)’를 발매한 이후 약 40일에 가까운 기간 동안 수많은 기록과 이슈를 만들어내며, 가요계 대표 핫 아티스트로 군림하고 있다.

6시간 차이로 각각 공개된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와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공개 직후 전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연속으로 차지하는 더블 올킬을 성공해 음악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국내 최초로 비오는 날에 맞춰 공개된 히든트랙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장마철이라는 절묘한 타이밍과 맞물려 더욱 탄력을 받았고, 단숨에 여름 장마철을 대표하는 시즌송으로 자리매김했다.

헤이즈는 이효리, 지코, 방탄소년단, 레드벨벳 등 강력한 음원 강자들 사이에서도 ‘널 너무 모르고’,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로 40일 가까이 일간차트 1위를 지켰고, 단 한 차례의 방송 출연도 없이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1위 트로피를 거머쥐는 저력을 발휘해 화제가 됐다.

국내 대표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에서도 헤이즈 열풍은 거셌다. 헤이즈는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를 통해 디지털종합, 다운로드종합, 스트리밍종합, BGM차트까지 정상을 휩쓸며 4관왕을 달성했고, ‘널 너무 모르고’로 3주 만에 누적 스트리밍수 2천만 건을 넘기는 등 ‘음원 퀸’으로서의 명성을 재차 입증했다.

특히 ‘비도 오고 그래서(feat. 신용재)’는 지난해 중복 스트리밍 집계 방식 변경 이후 최초로 2주 연속 800만 건 이상의 스트리밍수를 돌파했다. 이 곡을 포함해 아이유의 ‘팔레트(feat. G-DRAGON)’, ‘사랑이 잘(With 오혁)’, ‘무한도전(황광희, 개코)’의 ‘당신의 밤(Feat. 오혁)’까지 단 4곡만이 800만 스트리밍 고지를 밟은 점을 미루어볼 때 더욱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헤이즈의 곡들은 여전히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돼있으며, 크게 기복 없는 성적으로 롱런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는 등 앞으로의 음원 성적과 새로운 기록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헤이즈는 8월에도 각종 페스티벌 및 공연을 통해 팬들과 만나며, 가요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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