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가리 과자 (사진 = 연합뉴스)
식약처가 용가리 과자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한 발 늦은 움직임이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용가리 과자를 먹고 위 천공 사고를 당한 초등생의 사건을 단독 보도했던 오마이뉴스에 따르면 식약처는 취재 시작부터 기사 출고 이후까지 담당자와 연결이 되지 않음은 물론 자세한 답변을 받을 수 없었다.
길거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었던 용가리 과자. 그러나 안전불감증은 여전했다. 나이불문 즐기는 간식이 `주의`로만 끝나기에는 당국의 안일한 인식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용가리 사건`이 화두에 오르자, 뒤늦은 규제를 가한 `해피벌룬`이 재조명된 것도 이 때문이다. 해피벌룬 역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오·남용 우려가 있었지만 기사화되고 여론이 모이면서 결국 관리 규제를 시행하게 됐다.
식약처가 용가리 과자 대책 마련 소식에 네티즌들은 "판매하는건 아닌데 학교에서 용가리과자 비슷하게 학생들한테 주는걸 본적이 있는데 이런건 제재 안 하나요..?식약처담당이 아닌가..(smai****)", ,"식약청에서 용가리과자를 허용한 것부터 잘못아니냐?(thsr****)", "어린 아이들은 과자에 위험 문구가 적혀 있더라도 잘 인지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용가리 과자에 액화질소가 완전 분리된것이 아니라 과자와 같이 있기때문에 성인들도 무의식적으로 마실우려가 있는거구요(ayc1****)", "사실 액체질소 규제가 너무 약한 듯. 특수가스업체에 연락만 하면 얻을 수 있는 거라...(@dj*****)"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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