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회가 4일 회의를 열고 최종 인수자를 결정하려고 했지만 결정이 무산됐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 주주협의회는 당초 이날 협의회를 열어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인수 의사를 밝힌 데일리금융-SCI 컨소시엄의 감자안을 두고 주주 간 의견차이가 커 또다시 결론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주협의회 한 관계자는 "인수 의사를 밝힌 데일리금융-SCI 컨소시엄이 당초 제시한 200억원을 최종 인수금액으로 제시했다"고 밝히고 "하지만 여전히 감자안 등을 두고 주주들 간에 의견이 갈리고 있어 추후 이를 다시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자 선정이 예정된 시한을 넘기면서 협상이 최종적으로 결렬될 가능성도 흘러나옵니다.
펀드온라인코리아는 지난 2014년 설립 출범 이후 3년간 70억원대 적자를 지속해 자본잠식을 벗어나지 못하자 지난 3월 외부에서 최대주주를 유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데일리금융-SCI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주주협의회와 증자규모와 증자 방법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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