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아, "김기덕 감독, 스태프한테 '이물질'·여배우들에겐 '아줌마'라고 부른다" 과거 인터뷰 '재조명'

입력 2017-08-04 21:07  


김기덕 감독이 영화 `뫼비우스`의 촬영 중 여배우를 폭행하고 남성 성기를 잡는 장면을 강요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가운데, 과거 배우 신주아가 김기덕에 대해 언급한 것이 재조명되고 있다.

과거 신주아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김기덕 감독과 첫만남을 언급하면서 "이웃집 아저씨같이 편하다"며 "항상 주머니에 손 넣고 모자 쓰시고 `밥 많이 드셨어요`라면서 항상 존댓말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주아는 "되게 특이한 분이다"라며 "스태프한테 `이물질`이라고 하고 여배우들은 `아줌마`라고 부른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주아는 김 감독이 생애 처음 연출한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그룹 샵 출신 가수 이지혜의 `그대없이 난` 뮤직비디오 촬영은 한 겨울에 인천 강화도 외포리섬 갯벌에서 진행돼 신주아는 맨발로 갯벌을 걷는 등 3박 4일 동안 많은 고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주아는 2014년 태국의 재벌 2세인 사라웃 라차나쿤과 결혼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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