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너무합니다' 강태오, 엄정화 향한 애잔한 사랑 눈물샘 자극

입력 2017-08-0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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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 이경수 역으로 열연 중인 강태오가 엄정화를 향한 애잔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극 중 납치된 엄마 유지나(엄정화)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경수(강태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박성환(전광렬)이 결정적인 증거를 소지하고 있는 경수의 유일한 약점인 유지나를 납치해 경수를 압박했다. 경수는 자신을 키워준 최경애 여사를 위해 박성환에게는 증거물을 주지 못한다며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면에는 자신을 낳아준 유지나가 걱정돼 식음을 전폐하며 고통스러워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이어 유지나가 갇혀 있다는 장소를 알아내 그녀를 구하러 간 경수는 유지나가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그녀를 감싸며 대신 크게 다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더했다. 특히, 평소 다른 호칭으로 불렀던 유지나에게 의식을 잃어가는 상황에서 "엄마"라고 부르는 엔딩 장면은 경수의 애잔함이 시청자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던 대목.

모성애를 자극하는 이경수의 모습에는 이경수를 연기하는 강태오의 눈빛과 감정 연기가 큰 힘을 보태고 있다. 극 중 경수 캐릭터에 녹아 자식을 버린 것은 물론 끊임없이 사건과 사고를 일으키고 있는 엄마임에도 불구하고 낳아준 엄마를 향한 사랑을 호소력 짙은 눈빛과 감정연기를 통해 더욱 진정성 있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강태오 연기 때문에 더욱 가슴 아팠다. 정말 연기 잘한다", "엄마를 향한 경수의 눈물 겨운 마음이 눈물샘을 자극한다", "제발 경수 꽃길 걷게 해주세요", "이경수 불쌍해 죽겠다. 해피엔딩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강태오 지켜주고 싶다" 등의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유지나 목숨을 구하며 의식을 잃게 된 경수의 충격적인 모습이 전파를 타며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당신은 너무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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