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분유 베트남에 수출

파스퇴르 분유가 성장하는 베트남 유아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무항생제 위드맘’ 분유의 베트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의 주력 분유 브랜드인 ‘위드맘’으로 베트남의 프리미엄 분유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것입니다. 예상 수출액은 2020년까지 약 2,000만달러입니다.

베트남에 수출되는 무항생제 위드맘은 한국 판매 동일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만을 사용하고 있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베트남에서도 최고급 분유로 판매합니다. 가격은 한국과 같은 수준으로,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분유 중 최고가에 해당합니다.

무항생제 위드맘의 수입과 판매는 베트남의 분유 수입/판매 전문업체인 P.L이 담당합니다. P.L은 올해 베트남 주요 유아전문점 210점에 무항생제 위드맘을 공급하고, 2020년까지 베트남 Top 3 유아전문점인 비보마트, 키즈플라자, 튜티케어 등 1,000개 점포에 입점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유아전문점뿐만 아니라 베트남 주요 5개 도시의 대형 할인점(롯데마트, 빅C, 빈마트)과 슈퍼(FIVI마트, 빈슈퍼 등)에도 내년부터 무항생제 위드맘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은 한국과 달리 유아전문점이 전체 분유 판매의 25%를 차지하는 만큼 이를 우선 공략한다는 방침입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 관계자는 "베트남의 연간 신생아 출생 수는 한국의 2.5배인 100만명 정도로 분유시장 규모는 한국의 약 3배인 1조 4천억원에 이른다"며 "소득 수준 증가와 더불어 고급 분유에 대한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어 무항생제 위드맘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무항생제 위드맘 분유 수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향후에는 분유 외에 두유, 가공유, 멸균유 등 동남아시아 수출 품목도 확대한단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