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체크] 웰크론한텍, 대규모 수주·신성장동력 확보 제2도약

신동호 기자

입력 2017-08-10 14:51  

    <앵커>

    매주 목요일마다 투자자분들을 찾아가는 기자들의 스톡체크 시간입니다.

    신동호 기자, 오늘 소개할 기업은 어디인가요?

    <기자>

    올들어 대규모 수주와 신사업 성장 동력 확보로 최근 한달새 주가가 20% 가까이 급등한 종목입니다.

    또 하반기에도 수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현재는 주가가 잠깐 주춤한 상태이지만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이라고 예상돼 지금 조정을 겪을 때 한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종목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떤 회사인지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웰크론 한텍은 식품제약설비, 폐수처리, 용수 재이용 설비 등의 환경설비, 해수담수화 설비 등 엔지니어링을 기반으로 한 산업용 플랜트 전문기업입니다.

    여기에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중심의 엔지니어링 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요.

    최근 산업용 플랜트와 플랜트 종합건설 부문의 수주확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건설부분의 실적을 기반으로 하는 설계나 구매 시공을 모두 아우르는 중견 EPC 기업입니다.

    <앵커>

    그럼 본격적으로 이 기업을 주목한 이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앞에서 잠깐 말씀하셨듯이 이 기업이 최근 주가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대규모 수주가 이어지면서 호실적 기대감이 영향을 끼친거라고 보면 되나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급격한 주가 상승의 가장 큰 요인은 올해들어 대규모 수주가 연달아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회사는 지난 1분기 개별 기준 686억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달성했고요. 수주잔고로는 13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분기에 이어 2분기까지 수주가 계속 이어졌고 하반기에도 꾸준하게 수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실제 웰크론한텍은 지난 달 13일 263억원 규모의 강릉 영진리 도시형 생활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고 지난 4월에는 이테크건설과 243억원 규모의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또 3월에는 필리핀 회사와 230억 규모의 반도체공장 건설도 계약하는 등 이슈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 정성식 CFO의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정성식 웰크론한텍 경영기획본부 상무

    "당초 연초 계획한 수주 계획은 2천억 정도이다. 플랜트에서 650억 에너지에서 350억, 건설에서 1000억. 상반기 기준 달성기준 플랜트 480억 수주 에너지 부분에서 290억이다. 건설에서 830억 수준이다. 총 1260억 정도.목표대비 70% 정도 달성했다. 작년 수준 이상의 매출 달성할 것 같다. 큰폭의 개선 예상된다. 이 상황으로 가면 하반기에 매출규모도 상당부분 성장될것이다"

    <앵커>

    대규모 수주 이외에도 주목할 것이 기존의 사업에서 영역을 넓힌다는 점이죠?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네 웰크론한텍은 지난 2014년부터 설비사업과 건설사업을 동시에 아우르는 산업용플랜트 종합건설부문으로 확대했습니다.

    산업용플랜트 종합건설사업은 설계·구매·시공을 일괄적으로 수행하는 턴키(Turn-Key) 방식의 사업으로, 플랜트 설비 부문 턴키 수주에 주력해 온 웰크론한텍이 종합 플랜트 건설기업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한 것인데요.

    산업용플랜트 설계기술력과 산업용플랜트건설산업 진출로 EPC(설계 구매 시공) 역량까지 보유하게 된 웰크론한텍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전세계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장이 연평균 33%의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장에 대한 투자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웰크론 한텍이 이런 분위기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쪽으로 사업을 넓힌다는 겁니다.

    특히 웰크론한텍은 설비제작 기술력과 EPC 능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바이오매스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 직접 듣고 오시죠

    <인터뷰> 정성식 웰크론한텍 경영기획본부 상무

    "지금 한텍이 분담하고 있는 진행하는 신재생 분야는 크게 세가지다. 바이오매스 발전. 우드칩이나 팔렛 PKS 바이오 매스 발전이다. 태양광 발전.마지막으로 폐기물 발전 세가지 모두 진행중이고, 바이오 매스 발전 일본 큐스 지역에 신규 개발 하고 있고. 46메가와트 규모의 바이오매스 발전 진행하고마찬가지로 폐기물도 SRF 강원과 공동 수주했고.290억원 수주 해서...SRF 발전설비 공장 진행중이다. 태양광은 정부 시책이 원전 축소하고 신재생 확대라서 그 안에 태양광 발전이 혜택을 받을 것 같아 관련팀 발족했고 신규 수주 할 것 같다"

    <앵커>

    최근 증권가에서도 이 회사의 대규모 수주와 앞으로 신재생 에너지의 성장을 보고 긍정적으로 평가를 내놓고 있다죠?

    <기자>

    네 잇단 수주로 인해 1분기 이 회사는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는 연결기준 1분기 매출액 510억9931만원, 영업이익 11억6275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이며 매출도 59.68% 증가했습니다.

    현재도 꾸준히 수주가 이어지면서 하반기 실적도 1분기보다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수주 확대에 따른 웰크론한텍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면서 이에 따른 실적의 안정성을 주요 포인트로 집었습니다.

    특히 신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분야를 성장 동력으로 확보한 것도 이 회사의 향후 성장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네. 오늘은 잇따른 수주로 주목받고 있는 웰크론 한텍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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