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살충제 계란 (사진 = 연합뉴스)
유럽발 `살충제 계란`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수입 후 유통 단계에 있는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산 알가공품에 대해서는 잠정적으로 판매를 중단시키고 제품을 수거해 검사하기로 했다고 밝혔으며, 국내 편의점업계 역시 국내에서 유통되는 벨기에산 와플의 판매를 중단하고 제품의 신규 발주를 중단했다. 특히 식약처는 판매중인 네덜란드산 식용란은 없다고 밝혔으나 불안감은 여전하다.
지난 3월 한 차례 휩쓴 브라질발(發) `썩은 닭고기` 파장 이후 4개월여 만에 유럽발(發) `살충제 계란` 파동이 발생해 식품안전에 대한 보다 강한 검역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다.
`썩은 닭고기` 파장 당시 우리나라에는 수입되지 않았다는 정부 발표에도 소비자들은 쉽사리 안심하지 못하는 반응을 보였다. 심하게는 `치킨 포비아(공포증)`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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