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조재윤, 연기 내공 입증한 역대급 악역 변신 ‘간담이 서늘’

입력 2017-08-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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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이 OCN 새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에서 역대급 악역 변신을 선보이며 맹활약 중이다.

조재윤은 ‘구해줘’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집사 조완태 역을 맡아, 사람 좋아 보이는 미소 뒤에 무시무시한 이중성과 폭력성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구해줘’ 4회에서 조완태는 개인 기도실에서 자폐아 정구와 마주치자, 험악한 눈빛으로 정구를 우악스럽게 끌고 가 사정없이 폭행했다. 이후 조완태는 정구가 입원한 병원까지 찾아가 협박하는가 하면, 정구를 보호하려는 상미(서예지 분)를 음흉하게 쳐다보며 희롱하는 듯한 발언을 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또한 조완태는 구선원 교주 백정기(조성하 분)의 말을 따르면서도 이따금씩 이죽거리거나 기분 나쁜 표정으로 백정기를 지켜보며 계속해서 속내를 알 수 없는 행동을 보이고 있어 그가 향후 스토리 전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재윤은 KBS2 ‘태양의 후예’의 진소장, SBS ‘피고인’의 신철식 등 코믹한 매력을 지닌 악역 캐릭터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구해줘’를 통해서는 웃음기를 뺀 섬뜩한 악역연기로 남다른 연기 내공을 입증하며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조재윤이 출연하는 OCN ‘구해줘’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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