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의 2017년 상반기 매출액은 6조 1,881억원, 영업이익은 8,88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4,883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약 13%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습니다.
아울러 부채비율도 1분기 말 1,557%에서 상반기말 248%로 대폭 개선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상반기 인도된 해양플랜트와 관련해 주문주 측과의 협상을 통해 공사대금을 추가 확보하고 인도지연 지체보상금 조정에 성공한 것이 흑자달성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그 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던 인력 구조조정과 전사적인 원가절감 노력 등 자구계획 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된 점과 회사가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선, 초대형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선박들이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이익이 개선된 점도 영업이익 증가에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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