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 김민지, 김재중 시간여행으로 뒤바뀐 운명

입력 2017-08-17 08:45  




‘맨홀’ 주인공들의 운명이 바뀌었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 3회에서는 봉필(김재중 분)이 맨홀을 통해 10년 전으로 갔다가 다시 돌아온 뒤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2017년 현재가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봉필의 운명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인생까지 뒤바뀌었다. 특히 정애(김민지 분)와 동업과 동거를 겸하고 있는 연인이 달수(이상이 분)에서 구길 (강홍석 분)으로 바뀌었다.

봉필이 맨홀로 갔던 2007년, 봉필과 교회오빠(김권 분)의 싸움을 구경하던 정애를 구길이 보호하다가 애정이 싹 튼 것이다. 달수는 정애를 구길에게 뺏기고 젠틀하던 한량에서 알코올중독자로 변한 모습이었다.

정애는 구길이 보는 앞에서 옛사랑 달수 품에 안기는 등 파격적인 애정표현을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정애는 모두가 어려워하는 건달 봉필에게 거침없이 행동해 변치 않는 앙숙케미를 선보이기도 했다.

김민지는 ‘맨홀’에서 섹시한 비주얼에 톡톡 튀는 과즙미를 발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대차게 넘어지고도 해맑게 웃는 백치미 또한 이번 캐릭터의 매력이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는 봉필이 또 한번 맨홀을 통해 시간여행을 떠나게 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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