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차를 처음 선보이며 오는 2020년까지 친환경차를 31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먼저 연료전지의 성능과 수소 이용률을 높여 이번 수소전기차가 충전 한 번에 58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소개했습니다.
최대 출력은 기존 `투싼` 수소차보다 약 20% 향상된 163마력까지 높여 내연기관차와 동등한 수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추위에 약한 연료전지의 특성을 고려해 영하 30도에서도 시동을 걸 수 있도록 성능을 개선하는 한편 10년 16만 km 수준으로 내구성도 높이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오는 2020년 세계 친환경차 시장에서 판매량 2위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하이브리드 10종을 비롯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1종과 전기차 8종, 수소전기차 2종 등 기존 14종인 친환경차를 31종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2021년 고급 전기차로서 `제네시스` 브랜드를 단 차량을 선보이는 한편 수소전기차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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