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 달달한 분위기 김남길 김아중 포착

입력 2017-08-1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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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복 메디활극 ‘명불허전’ 김남길, 김아중의 달달한 분위기가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tvN 토일드라마 ‘명불허전’ 측은 18일 김아중이 김남길을 치료하는 모습을 담은 현장 스틸컷을 공개했다. 티격태격하며 극과 극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던 두 사람의 사이에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며 관계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4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서울에 당도한 허임(김남길 분)과 흉부외과의사 최연경(김아중 분)은 클럽 앞에서 운명적으로 조우했다. 허임은 갑자기 쓰러진 최연경을 돕고 함께 신혜병원에 도착했다. 최연경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허임은 졸지에 ‘최연경 남친’으로 병원에 파다하게 소문이 퍼졌다. 서울이 낯설고 생경한 허임의 행동은 이상할 수밖에 없었고, 최연경은 허임을 클럽 직원으로 오해하며 꼬일 대로 꼬인 첫 만남을 가졌다. 심지어 최연경의 심장병 환자 오하라(노정의 분)가 허임을 피해 달리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되면서 최연경의 분노는 머리끝까지 차올랐다. 허임이 쓰러져 심장까지 멈춰버린 오하라를 침술로 구했지만, 이러한 상황을 모르는 최연경이 허임의 뺨을 때리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감은 고조됐다.

‘명불허전’은 첫 방송부터 김남길과 김아중의 막강 케미가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 400년의 시간을 넘어 서울에 당도한 허임은 어리바리한 능청 매력과 진중한 ‘침섹남’의 반전 매력을 동시에 선보였고, 최연경은 도도한 카리스마와 핵사이다 걸크러쉬 외과의사로 여심을 넘어 남심까지 사로잡았다. 서울에서 처음 만난 최연경을 점차 의지하게 되는 허임과 그런 허임이 신경 쓰이는 최연경의 티격태격 케미가 웃음을 유발했다.

공개된 사진은 앞선 전개와는 상반된 분위기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최연경은 그 동안 보여준 차도녀 포스가 아닌 다정한 손길로 허임의 팔 상처를 치료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얌전히 팔을 내민 채 최연경을 가만히 바라보는 허임의 멍뭉美 가득한 표정은 보는 이로 하여금 절로 미소 짓게 만든다. 최연경에게 한 눈에 반한 듯 치료약이 든 키트를 소중히 가슴에 감싸 안고 물끄러미 최연경을 바라보는 허임의 표정만으로도 두 사람의 관계변화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눈빛부터 웃음을 자아내는 허임이 본격적인 ‘연경껌딱지’ 모드에 돌입하며 펼칠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허임의 뺨까지 때린 최연경이 오해를 풀고 허임의 존재에 의문을 갖게 될 것인지, 두 사람에게 어떤 변화가 찾아올지 궁금증을 한층 끌어 올린다. 심상치 않았던 첫 만남부터 꾸준히 인연을 이어가게 된 허임과 최연경의 신통방통 케미가 본격적으로 불붙게 될 전망이다.

‘명불허전’ 제작진은 “오해로 시작된 허임과 최연경의 관계가 서서히 변모해나가면서 김남길, 김아중의 케미도 한층 업그레이드된다. 또한, 3회에서는 예상치 못한 반전이 두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 흥미진진한 전개 펼쳐지니 기대해도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명불허전’은 침을 든 조선 최고의 침의 허임(김남길 분)과 메스를 든 현대 의학 신봉자 흉부외과의 최연경(김아중 분)이 400년을 뛰어넘어 펼치는 조선왕복 메디활극이다. ‘명불허전’은 3회는 오는 19일 밤 9시 tvN에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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