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과 진실공방 한서희, 루머까지 확산된 '핫'한 입

입력 2017-08-2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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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연습생 한서희가 그룹 빅뱅 탑과 대마초 흡연부터 열애, 결별, 그리고 진술 번복까지 루머가 생성될 정도로 연일 대중의 관심에 오르내리고 있다.

한서희는 지난 1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처음에 (대마초 흡연을) 권유한 건 그쪽(탑)이었다"며 "억울한 부분은 많지만 해명해도 안 믿을 사람은 안 믿을 것이기 때문에 참고 넘어가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24일 역시 기존 입장을 고수하는 취지의 인터뷰에 응했으나, 이에 대한 탑측의 언급이 없어 일단 일방적인 주장을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주장을 내세운 배경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여기에 더해 일각에서는 한서희의 집안이 상당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정보가 빠르게 확산됐다. 어머니는 한 사학재단 고교의 교감을 맡고 있으며, 외조부는 이사장이라는 것이다.

한서희는 지난 2012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 시즌3`(이하 `위탄3`) 출신 가수 지망생이다. 당시 송지효 닮은 꼴로 화제를 모았던 그는 방송 인터뷰에서 프로그램 출연 이유에 대해 "밴드부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다"며 "내가 가수 안 되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당당한 태도를 보였는데, 이 사실까지 회자되며 루머에 불을 지피고 있는 상황이다.

한서희는 현재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으나, 결과에 불복해 항소심을 이어가고 있다. 뒤늦은 진실 고백인지, 재판을 의식한 폭로인지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진실 공방이 이어질 수록 탑과 한서희가 받게 될 타격은 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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