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중국 법인 베이징현대가 현지 부품사 납품을 중단에 따라 지난주부터 베이징에 있는 1∼3공장과 창저우 소재 4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플라스틱 연료탱크 등을 공급하는 부품업체인 베이징잉루이제가 베이징현대로부터 받아야 하는 대금이 밀리자 지난 22일 부터 납품을 거부한 겁니다.
이 회사가 베이징현대로부터 받지 못한 대금은 지난 25일 기준으로 1억1천100만위안(약 189억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대차는 사드 보복 여파로 상반기 중국 판매량이 반토막 난 상태로 올해 중국 판매 목표도 당초 125만대에서 80만대로 낮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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