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역 투신, 괴담으로 이어질까 '전전긍긍'

입력 2017-08-3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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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4호선 안산 중앙역서 20대 女 전동차에 투신 사망...누리꾼 ‘벌써 몇번째’



중앙역 투신 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31일 오전 11시 45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전철 4호선 중앙역에서 A(22·여)씨가 오이도 방면으로 향하던 전동차에 치여 숨진 것. 중앙역’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사회 키워드로 등극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앙영 사고 목격자들은 전동차가 역에 진입할 때 A씨가 스스로 뛰어들었다고 진술했다. 중앙역 사고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중앙역 사고 여파로 전동차 운행이 50분간 지연됐다. 철도 특별사법경찰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한 중앙역에는 여전히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중앙역 스크린 도어 설치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앞서 지난 2일에도 당고개로 향하던 지하철이 안산 중앙역으로 들어오다가 한 남성이 투신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SNS을 중심으로는 지하철 4호선을 둘러싼 괴담마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이 사고로 50분 동안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철 4호선 중앙역 사고 [페이스북 `안산 말해드립니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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