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는 SH공사와 함께 노후 시설인 신촌동주민센터와 인근 공용주차장을 활용해 복합청사와 행복주택을 신축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주민센터에 임대주택 등이 포함된 복합청사를 짓는 것은 구로구 오류1동 주민센터 이후 두번째입니다.
지은지 30년이 지난 신촌동 주민센터는 노후화되고 자치회관이 동주민센터에서 500여미터 떨어져 있어 오가는 데 불편하다는 지적이 많았습니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주민센터를 신축하는 이번 복합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다목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청년문제 해소에도 기여하는 등 상호 윈윈하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사업이 완료되면 공공시설은 서대문구가, 행복주택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각각 소유, 관리하게 됩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숙원인 신촌동주민센터 신축과 서민주거 안정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으며, 다른 곳의 낡은 동주민센터에도 이 같은 개발방식을 적용할 수 있는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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