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LG화학, 친환경 사회적경제 위해 80억원 투입

LG전자-LG화학이 고용노동부와 오늘(5일)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MOU를 맺고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 지원을 확대하기로 밝혔습니다.

사회적경제 조직은 영업활동으로 수익을 내면서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 환경보호 등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조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을 지칭합니다.

이번 협약으로 LG전자와 LG화학은 2020년까지 총 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금지원,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 인재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고용노동부는 프로그램 운영, 자문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LG전자와 LG화학은 2011년부터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 가운데 사업 아이디어는 좋지만 자금이나 경영 노하우가 없는 곳을 찾아 매년 20억 원씩 모두 120억원을 지원해왔습니다.

양사는 최근까지 총 93개의 친환경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이 수혜를 입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 부사장은 “우수한 사회적경제 조직들이 많아지고 성장하면 자연스럽게 일자리도 함께 늘어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정부, 기업 등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