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Leica)가 오는 9월 5일부터 사진전 <On M’ind>를 라이카 스토어 강남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사진작가 홍상표가 ‘행복의 나라’로 알려진 부탄을 여행하는 동안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되는데, 작가의 사진 속에는 소녀가 책을 읽는 모습, 소원을 적은 천이 바람에 나부끼는 모습 등 부탄의 평범한 풍경을 ‘라이카 M6’ 필름 카메라로 작업하여 아날로그적인 기록으로서의 사진들을 선보이게 된다.
홍상표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해 “부탄을 생각하면 우리는 흔히 행복, 가난, 순박함, 은둔 등의 이미지를 떠올린다. 하지만 정작 그들의 삶에 대한 태도에 대해서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잘 알지 못하기에 그들이 생각하는 존재와 부존재. 즉, 삶과 죽음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해서 고민할 기회가 없었다. 나는 그들의 삶을 엿봄으로써 우리의 삶을 되돌아 볼 기회를 얻고 싶었다. 또한 부탄의 풍경을 더욱 자연스럽게 포착하기 위해서 클로즈업은 하지 않고, 사람이나 자연 등 피사체에 가깝게 다가서서 한 장면, 한 프레임씩 기록하려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라이카 공식 홈페이지와 라이카 스토어 강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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