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KDB산업은행장에 이동걸 동국대 경영대학 초빙교수가 내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7일) 이 교수를 KDB산업은행 회장 겸 행장으로 임명 제청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 교수에 대해 "경제, 금융 분야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깊이 있는 연구를 해왔다"면서 "거시적인 안목과 정책 기획 능력, 리더십을 고루 갖췄다"고 내정 배경을 밝혔습니다.
이동걸 차기 산업은행장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회 위원장, 한국금융연구원 원장, 한림대 재무금융학과 객원교수 등을 거쳤습니다.
이 내정자는 2003년 당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004년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참여정부 인사로 분류돼왔습니다.
전날 최흥식 금융감독원 원장에서 이어 산업은행장 후보 인선이 마무리됨에따라 금융당국과 수장이 공석인 금융기관장들의 인사도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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