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선 방송사고, 총파업 여파로 11분 지연 “주의 기울일 것”

입력 2017-09-07 13:55  


MBC가 노조 파업으로 방송 파행을 빚고 있는 가운데, 수목드라마 ‘병원선’ 방송이 10분 넘게 지연되는 사고가 빚어졌다.

MBC는 6일 밤 10시부터 수목드라마 ‘병원선’의 5-6회를 방송하면서 5회와 6회 사이 11분간 방송이 지연됐다.

MBC는 통상 수목극을 2부로 나눠 방송하면서 1부와 2부 사이 중간광고 격 프리미엄CM(PCM)을 1분간 내보내는데, 이날은 ‘병원선’ 5회가 끝난 뒤 PCM 이후에도 11분간 ‘재난 대비 방송’이 송출됐다.

MBC는 처음에는 “방송사의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으니 시청자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자막 고지를 한 뒤, 이어 “제작 지연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고 안내했다.

그사이 화재시 대피요령, 빗길 운전 요령 등의 내용이 전파를 탔다. ‘병원선’의 6회 방송분이 시간에 맞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탓이다.

전국언론노조MBC본부가 지난 4일 파업에 돌입하면서 MBC는 라디오, 시사교양에 이어 예능과 드라마 방송에서도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MBC 측은 “총파업으로 인해 내부에서 후반작업을 하기 어려워 외부에서 진행했는데 방송시간을 제때 맞추지 못했다”며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사과했다.

병원선 방송사고(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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